전북대, 한글날 맞아 한국어 연수생 글쓰기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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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한글날 맞아 한국어 연수생 글쓰기대회 개최
  • 이호수 기자
  • 승인 2019.10.07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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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명 학생 참여, 중국 고동노 학생 대상 등 25작품 시상 7일 뉴실크로드센터에서 시상식…수상작은 25일까지 전시

전북대학교 국제협력본부 언어교육부가 한글날을 앞두고 한국어 연수생들을 대상으로 한 글쓰기 대회를 통해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는 기회를 마련했다.

전북대는 지난 9월 23일 한국어 연수생 177명이 참석한 가운데 글쓰기대회를 가졌다. 최근 25작품이 수상작으로 결정돼 10월 7일 오후 1시 30분 뉴실크로드센터에서 시상식을 갖고, 이 곳 로비에서 오는 25일까지 이들 수상작을 전시한다.

이번 대회는 전북대에 재학 중인 한국어 연수생들을 대상으로 2017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외국인 학생들에게 한글 창제의 원리와 우수성을 알리고 그동안 갈고 닦은 한국어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함으로써 글쓰기 능력 향상과 대학 학업 능력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운문과 산문에서 ‘나의 꿈’과 ‘여행’, ‘가족’, ‘스마트폰’ 등의 주제를 주고, 참여한 모든 학생들이 한자리에서 창작하는 백일장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둥글둥글한 가족’이라는 운문작을 낸 중국 유학생 고동노 학생이 대상을 수상했다.

이 작품은 가족을 손에 손을 맞잡는 큰 동그라미로 표현, 자신이 빠져 작아진 동그라미가 다시 영원한 원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적은 것으로, 가족에 대한 소중함과 그리움을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25명의 유학생이 최우수상, 우수상 등을 받아 상금과 함께 수상작을 전시할 수 있는 영예를 안았다.

대상 수상자인 고동노 학생은 “한글을 공부하면서 글쓰기가 제일 어려웠지만,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 결과 대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며 “한국어를 체계적으로 잘 가르쳐주신 한국어 선생님들께 감사드리며, 연수 후 전북대 학부에 입학해서 더욱 열심히 한국어를 공부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동헌 국제협력본부장은 “한글날을 앞두고 유학생들에게 한글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느낄 수 있도록 이번 대회를 마련했다”며 “전북대는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들이 더욱 쉽고 재미있게 한글을 배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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