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 빛가람 전망대의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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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빛가람 전망대의 아쉬움
  • 굿모닝호남
  • 승인 2018.01.23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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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운암동 거주 박선화

모처럼 눈이 많이 내린날, 광주에서 동창 모임을 하고 서둘러 나주로 걸음을 재촉하였다. 친구들과 추억이 짙게 배인 고향인 곳이다. 설경도 보고 초등학교 시절 추억도 되새겨 볼겸해서 나를 필두로 나주로 온 우리는 살짝 상기된 모습이기까지 하다. 나주라 하면 또 빛가람전망대여서 돌미끄럼틀도 타고 레스토랑에서 퀘퀘먹은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볼 심산이었다.

그런데 전망대를 맞이한 우리는 건물 입구에 들어서자 여기저기 누수로 인한 오염된 물이 뚝뚝 떨어지고 있어 참 당황 스러웠다. 기껏 친구들에게 자랑 했는데 멀쩡한 새 건물이 관리 부실인지 부실시공인지 하자인지로 인해 지저분해 있었기 때문이다. 창밖에 비친 나주의 야경은 참 예뻤는데 건물 외벽은 부실한 관리로 인하여 오염물로 범벅이 되고 더럽기 까지 했다. 외벽 청소를 한번도 안한 것인지 여기저기 거미줄과 새들 배설물로 눈살이 저절로 찌푸려졌다. 식사후 계획대로 돌미끄럼틀을 이용 하려 했으나 이곳 역시 눈 때문에 개장을 하지 않고 있어서 괜히 서운하고 낭패감마져 들었다. 저녁 식사후 친구들하고 서울가는 기차시간까지 수다를 떨고 싶었는데 공무원들 퇴근 시간 때문에 9시까지 영업을 한다는 말을듣고 참 어이가 없고 황당 했다. 나주시는 나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는 고려 하지 않고 오로지 공무원 기준에 맞춰 관광지를 운영 한다는게 내상식으로는 이해가 안됬다. 서울에서 내려온 친구들도 뭐 이런데가 다있냐며 보통 전망대는12시까지 영업을 하는데 하며 못내 서운한 감정을 드러내며 우리는 쫓겨나듯 나왔어야 했다.

타지에서 관광객들이 편히 구경하고 돌아갈수 있게 개장 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법은 없는지 관계공무원은 고민을 해야 할것같다. 그래야 나주를 찾는 관광객이 많아질 것이다.

내생의 절반의 추억이 있는 곳이 고향 나주다. 누구에게나 자랑 하고 싶은 향우의 마음이다. 깨끗하게 잘 지켜주었음 하는 바람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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