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석의‘Absorption’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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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석의‘Absorption’展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9.12.25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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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문화관(관장 장희정)에서는 1월 3일부터 30일까지 심은석 개인전 ‘Absorption’을 진행한다.

‘빙의된 여성과 토끼․개․꽃’, ‘애매모호한 정체성’, ‘자연의 靈’, ‘색의 숨결’ 등을 제목으로 하는 이 작품들은 블루, 그린, 블랙, 레드, 옐로우 등 강렬하고 원색적인 화려함과 선명성과 더불어 앙증맞은 조형성으로 동화적인 분위기가 물씬하다. 한편으로는 ‘외눈隻眼’의 모티프와 기형적인 구체적 형체들은 기괴하면서 그로테스크하다.

이처럼 독특한 색조와 조형의 ‘Absorption’展은 ‘나는 기이하지만 친숙한 형상들을 작품에 담아낸다. 작품은 여러 가지의 비현실적 존재가 드나드는 용기用器로써 형체를 드러내어 현실과 환상이 화해한다’는 작가의 설명으로 이해된다.

즉, 이 전시는 남과 여, 정신과 물질, 현실과 초자연 등등 세상의 이분법적이고 모순되는 요소들을 작가의 시각으로 이해하고 창작한 작가정신의 반영이고, 작가적 이해와 행위는 ‘용기’와 ‘흡수’로 표명된 셈이다.

심은석은 전남대를 졸업 후, 홍익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현재는 광주에서 활동 중인 조각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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