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체육회 임원 “연회비 강제 징수” 논란
상태바
광산구 체육회 임원 “연회비 강제 징수” 논란
  • 굿모닝호남
  • 승인 2024.06.04 10: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산구 체육회 최초 “회비관리 규정” 제정...임원들 격한 반발
강제성 연회비 꼼수 둔갑 의혹...다른구 “자발적 협조”와 대조
임원자격상실은 사무국에서 제명...임원 “이치에 맞는 규정인가?”

광주광역시 광산구 체육회가 지난 3월 부회장과 이사 등 임원을 대상으로 2023년 미납분 소급적용과, 2024년 연회비를 납부하라는 내용으로 보낸 공문서가 논란이다.

지난 28광주광역시 광산구 체육회 이사 연회비 납부 요청이라는 문서에는 2023년도 이사회 연회비 미납분과 2024년도 연회비 납부 요청, 광산구 체육회 회비 관련 규정 등 34명의 임원들에게 발송됐다. 광산구 체육회에서는 최근 부회장과 이사 등 임원들로부터 연회비를 거두어 종목단체 육성 및 지원, 본회사무국 운영 또는 사업비 임직원의 복리후생 지원비, 임직원 및 종목단체 경조사비, 기타 체육진흥을 위한 업무추진에 따른 필요경비 등에 사용하겠다는 내용의 광산구 체육회 회비 관리 규정을 지난 해 926일 제정됐다

 

7개월전에 임기가 시작된 임원들에게는 미납분으로 소급적용하고, 매년 임원 연회비 납부 요청에 대한 공문에 임원들은 격한 반발을 불러 일르키고 있다. 광산구 체육회 관계자는 서면 결의 후 과반수 이상 동의해서 관리 규정을 통과했고, 체육회장도 추진하라고 지시했다.”라고만 밝혔다. 문제는 임원들을 대상으로 연회비를 자율 납부가 아닌 회비 관리 규정 제정과 공문 발송이 광산구 체육회 뿐이라는 것이다. 나머지 4개구 체육회에서는 회비 관리 규정도 없고, 연회비에 관한 공문으로 강제성 및 독촉성은 하지 않는다는 상황이다.

다른구 체육회 관계자는 정기 이사회때 생활체육 봉사 활동으로 협조 요청을 하지만, 공문 발송은 임원에게 예의는 아닌 것 같다우리 체육회 임원에게는 공문으로 납부 요청은 하지 않고, 회비 관리 규정은 생각지도 않는다.”라고 말했다.

 

광산구 체육회 임원은 회장 1, 부회장 6, 이사 26, 감사 2명으로 구성되어 체육회장 출연금 1천만원 포함해 규정대로 회비를 거두면 연간 약 3천만원 정도가 모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광산구청 2023년 자료에 의하면 광산구 체육회에 운영지원비 87백여만원, 일반 생활 체육지도자 활동지원비 34천여만원, 어르신 생활 체육지도자 활동지원비 22천여만원 등을 지원 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연회비 납부에 부담을 느껴 임원 자리를 꺼리는 현상이 벌어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광산구청으로부터 사업비와 운영비를 지원받고 있는데 연회비까지 거둘 필요가 있는냐는 의견도 있다.

 

광산구 체육회 임원 김씨(57)경기가 최악인 상태에서 연회비를 납부 하라고하니 부담스럽지만 돈 없는 사람은 체육회 이사도 하지 말라는 얘기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뿐만 아니라 광산구 체육회 회비 관리 규정 제 8(임원자격상실)에 의하면 회비 납부일 3월 이상 경과 미납시에는 사무국에서 제명 조치 후 이사회에 보고한다는 내용이 작성되어 더더욱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광산구 체육회 임원 이씨(59)봉사하려고 해도 돈이 없으면 하지 말라는게 말이 되느냐?”며 어이가 없다고 호소했다. 임원 박씨(60)미납시에는 사무국에서 제명 조치 한다는게 이치에 맞는 규정인가? 임원을 봉으로 생각하고 있는 체육회장의 속셈을 생각해 보는 계기인것 같다라고 밝혔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