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은 오는 29~30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24 광주 직업교육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시교육청 주최, 한국산업인력공단 광주지역본부·광주경영자총협회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매년 열리는 지역 최대 규모 직업교육 행사이다.
올해는 ‘먼저 만나는 꿈, 꿈을 이루는 열쇠’를 주제로 13개 직업계고등학교가 마련한 체험 부스, 빛고을 직업교육 혁신지구 참여기관 홍보부스, 각종 부대행사 등이 운영된다.
광주지역 13개 직업계고는 박람회장에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학교별 교육과정 안내, 입학상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각 학교의 특성을 살린 스마트 드론·영상촬영·군 특성화·뷰티 체험·은행 창구 체험 등 전공 체험부스를 운영해 학생들에게 직업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빛고을 직업교육 혁신지구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광주고용노동청·광주그린카진흥원·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한국산업인력공단·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등 17개 기관과 한전·한전KPS·전력거래소·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 22개 기업체도 부스를 운영하고, 홍보, 현장 채용 면접 등을 실시한다.
또 취업을 희망하는 직업계고 학생을 위해 전문 컨설턴트의 1 대 1 모의 면접, 자소서 준비 방법 등을 지원한다.
이 밖에 e(이)-스포츠 경기 결승·명사특강·동아리 발표·토크콘서트·글로벌 현장학습 소개 등 각종 부대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박람회는 사전 신청을 하지 않아도 관람이 가능하며, 관람 희망 중학생이 20명 이상이면 왕복 버스를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시교육청 진로진학과 직업교육팀(062-380-4835)으로 문의하면 된다.
직업계고등학교 교장단 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전남공업고등학교 서재학 교장은 “이번 박람회가 중학생들이 직업계 고등학교 진학을 선택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많이 준비했으니 직업계고 재학생들도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직업박람회는 직업교육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중학교 학생들의 꿈을 탐색하는 소중한 기회다”며 “직업계고등학교에 진학하는 모든 학생의 꿈이 현실화되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