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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의 향토시인 임미리를 아시나요?
 

임미리 시인은 천불천탑으로 유명한 운주사가 있는 화순에서 태어났다. 현재 화순군 공무원으로 근무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전라도가 낳은 화순의 향토 시인이다. 시인은 늦깎이로 광주대학교 문예창작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또한 글쓰기과정을 배우고 싶은 이들을 위해 전남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수필창작과정 전담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2008년 『열린시학』, 『현대수필』신인상으로 등단하여 열린시학상을 수상하였다. 시집으로는 『물고기자리』,『엄마의 재봉틀』,『그대도 내겐 바람이다』가 있고, 수필집으로 『천배의 바람을 품다』가 있다. 『물고기자리』에서 임시인의 서정성은 적절한 지성에 의해 통제되고 조정되는 가운데 언제나 일정한 보폭으로 독자들의 가슴을 찾아가는 특징을 보여준다고 시인이며 문학평론가인 이은봉 전 광주대 교수는 표사글에서 적고 있었다. 임시인은 누군가 빛날 수 있는 것은 그를 뒷받침해주는 풍경이 있기 때문인 것처럼 세상이란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다고 말하고 있다. 또한 『엄마의 재봉틀』에서는 ‘엄마는 재봉틀로 무엇을 적고 싶었을까’로 시작된다. 이 시처럼 시인도 세상을 향해 쓰고 싶은 시어들이 내면 가득한 것은 아닐까. ‘붉은 핏방울이 꽃잎처럼’떨어져 내리는 것처럼 삶의 시어로 ‘엄마가 피우지 못한 꽃말’을 피워내고 있다. 『그대도 내겐 바람이다』는 이번에 새로 펼쳐낸 신작이다.‘절망적이어서 좋고 절망스럽게 살아와서 좋고/ 이제는 세상이 보이기 시작해서 좋다/ 아웃사이더의 설움이 울컥하는 것은/ 아직도 포기할 수 없는 바람’ 때문인지 모른다고 노래하고 있다. 하지만 이 세권의 시집의 공통점이 있는데 자기의 공간, 곧 자신의 삶의 터전인 고향을 사랑하는 시들이 많다는 것이다.

특히 이번에 나온 신작 시집,『그대도 내겐 바람이다』를 문학평론가이며 안양대 맹문재 교수는 화순을 어머니처럼 부둥켜안고 숨결을 듣고 향기를 맡고 어루만지며 함께 걷는다면서 뿌리 깊은 시인의 화순사랑에 대해 말하고 있다. 그의 시를 보면 화순군 일대의 심미적 문화적 공간인 적벽, 만연사, 운산암, 영벽정, 동구리 호숫가, 동헌길, 청궁 일번지, 야사리 등을 배경으로 하는 시어들이 가득하다. 또한 “화순사랑 꽃이 핀다”라고 노래하고 있다. 화순사랑 꽃이 피는 것처럼 화순의 향토시인인 임미리 시인의 시어들도 향기로운 꽃으로 피어 오래도록 독자들에게 기억되기를 염원해본다. 조선희 기자

 

조선희 기자  gmhona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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